Sympathy with your Heart:
jes us christ. 2009
client:gcc
wall painting
collaboration with miso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지나친 자기도취에 빠져 이기적이고
자기과시적인 오만한 행동을 나타내어 주변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성격장애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매우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타인이 고유한 감정과 욕구를 가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이들은 부지불식간에 타인을 '나를 인정하고 칭찬해 줌으로써
나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수단적 존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따라서 진정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이나 감정을
제대로 공감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관계를 맺기가 매우 어렵다.
(자기애성 성격장애, 학지사 이상심리학 중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 여왕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이런 특성들을 고려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여왕, 타자애’란 컨셉을 시각화하였다.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자아상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만을 취하고 헛된 욕망과 허영을 쫓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들의 내면을 형상화하였다.
'십자가에 못 박힌 여왕, 타자애'라는 컨셉에는
스스로를 여왕이라고 인지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들이
지나친 자기중심성을 극복하고 타인을 사랑하고자 하는 소망이 담겨있다.
십자가는 타인에 대한 희생과 섬김의 삶을 향한
변화된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들의 자기부정의 의지를 상징한다.
wall painting:
(click to enlarge)
do not buy. 2009
self-initiated project
design movement
*디자인 마무리를 도와주신 지상엔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大韓$國?! 2009
self-initiated project
identity design, poster
design move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대한민국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나라다.
정치의 근본은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살맛나게 하는 데 있다며
국민을 지성으로 섬기겠다는 현직 대통령의 취임사 때문만은 아니다.
국가기관 곳곳에서 국민을 중심에 두는 말들을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 눈으로 정의를 판단하고 정도를 걷는 국민의 검찰이 되겠습니다.
올바른 정신과 따뜻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검찰이 되겠습니다.
국민이 신뢰하는 가장 공정한 경찰이 되겠습니다.
늘 겸손하고 친절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보다 신속하게 국민여러분께 달려가겠습니다.
무한봉사로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의 국회입니다.
국민과 함께 새 시대를 열어갑니다.
국민을 섬기는 법원.
국민과 함께하는 법원.
그러나 위의 구호들과 우리의 현실 사이에는
적잖은 거리가 있어 보인다.
supreme power, money
정부는 서민들의 어려움에는 눈과 귀를 닫은 채 ‘경제살리기’라는 명목으로
상위 1% 특권층만을 위한 강부자, 고소영 정책들을 강행하며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검찰은 집권세력의 눈으로 정의를 판단하는 정권의 하수인으로서
일방독주식의 국정운영에 걸림돌이 되는 언론이나 네티즌을 잡아들이는 데에
몰두하고 있다.
경찰은 ‘불법 폭력집회 근절’이라는 구호를 앞세워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평화로운 집회를 원천봉쇄함으로서 시민들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헌법에 보장된 집회, 시위, 결사의 자유를 억압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
국회는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한 국민적 합의도출은 안중에 없고
국민들이 눈뜨고 지켜보는 가운데 소수 특권층의 이익을 위한 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키고 있다.
법원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과오를 오늘날에도 반복하고 있으며
대법관의 재판개입 논란 등으로 정치적 독립성의 위기에 처해 있다.
not a people but money
대한민국은 民國(국민의 나라)지만, 실상 오늘날 대한민국의 중심에는 국민이 없다.
국민이 위치해야 할 자리를 자본권력이 독점하고 있다.
때문에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돈 있고 힘 있는 자들로부터 나온다.
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of the money by the money for the money
‘세계화’의 허울을 쓴 ‘돈의, 돈을 위한, 돈에 의한’ 양육강식의 세계가 더욱 견고해 질수록
돈 없고 빽 없는 사회적 약자들은 무한경쟁체제 속에서 소모되고 버려진다.
자본권력의 횡포로 인한 고통을 견디다 못한 사람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돈 있으면 살만할까 돈 없으면 살기 힘든 나라, 여기는 대한돈국이다.
identity design:
the resistance
비통한 가슴으로 불편한 진실인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그려본다.
그러나 ?와 !를 부여잡으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民國이의 꿈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poster: 594x841mm
WITA. 2009
client:wita co.,ltd
identity design, business card
relations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열고
서로를 마주하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다.
소통을 통해 관계의 깊이가 더할수록
존재는 확장하고 성장한다.
관계성을 넓혀가는 것,
이것이 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
humanity
중심에 사람이 있다.
사람이 있어야 한다.
도구화되지 않은 목적으로서의 인간이 존재해야 한다.
in hopes
불통의 사회에서
목적이 살아 숨쉬는 네트워크의
푸른 물결을 기대한다.
Tang People. 2006-2009
bachelor's thesis project
poster, board game, video, story book, making book
published in 2009 by sidaebooks
the 10th output international awards, winners
2007 seoul international book arts awards, finalist
poster: 594x841mm
put a question to me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앞만 보며 정신없이 달려온지가
20여 년이 훌쩍 넘은 어느 날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누구인가, 세상은 무엇인가....
나는 세상에 속고 사는 것은 아닌가....
근원적 물음들 앞에서 머릿속은 하얘졌고
나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곤혹스러웠다.
가던 길을 그만 멈춰섰다.
board game: 488x380mm
traveling
그때부터 여행이 시작되었다.
낯선 곳을 향한 발걸음 끝에는 사람들이 있었고
타자와의 만남은 나의 삶을 성찰하는 거울이 되었다.
거울은 세상이 만들어낸 신화들을 내게 보여주기도 했다.
그 여행의 끝자락인 2006년 여름,
주사위를 던지며 경북 안동에서 서울까지
동희와 함께 떠났던 8일간의 전국 목욕탕 여행 역시
이러한 존재에 대한 고민과 맞닿아 있었다.
video: 26sec.
music by baekhasuki
(click to play)
naked, an inconvenient truth
나는 목욕탕에서 발가벗겨진 세상의 참모습을 보고 싶었다.
나를 속인 세상에 대한 불편한 감정의 발로였다.
발가벗은 사람들의 몸짓은 편견, 차별, 무시 같은
세상의 단면을 보여주었다.
발가벗은 세상을 배회하던 나는
마음의 때가 가득한 나의 실체와 맞닥뜨렸다.
불안 탓에 현실의 삶에서 안절부절못하고,
비난에 대한 두려움으로 끊임없이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면서도
정작 욕구가 생기면 나밖에 보지 못하는 외눈박이와 같은 모습이
바로 발가벗겨진 나 자신이었다.
story book: 122x190mm, 110pages
traveling with seo, donghee
(click to enlarge)
making book: 122x190mm, 94pages
photography by koon
(click to enlarge)
as it is
세상과 나, 우리 모두는 마음의 때가 가득한 존재였다.
발가벗음, 있는 그대로를 본다는 것은
불편한 진실인 현실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걸 깨달은 지금, 참 편하고 시원하다.
이제 다시 길을 걷고 있다.
나의 길을....
Thinking. 2009-
self-initiated project
sustainable design in my life
thinking is
생각하기란
주체적인 존재로서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생각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 이래로 나는
디자인이라는 행위를 하기에 앞서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고로 나의 디자인행위는
존재적 삶의 하위개념에 위치했다.
think+ing=thing+link+thing
생각하기란,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어 관계가 형성됨으로써
새로운 현재진행형의 삶을 약속하는 것이다.
이는 역설의 꿈을 가능하게 한다.
디자인행위를 통해 삶의 방식이 변화되고
존재적 인간으로 완성되어 가는 희망을
일상에서 발견해가고 있다.
eternal present
인간됨이 먼저냐, 디자인행위가 먼저냐의 문제는
콜롬버스의 달걀과도 같다.
결국 남겨진 것은 생각하며 사는 삶 뿐이다.
생각의 물꼬가 트이는 만큼 관계성은 확장된다.
죽음은 극복되고, 영원한 오늘은 계속된다.
thinking1: 과자상자+link+이어폰
thinking2: 지퍼+link+고무팔찌
thinking3: 두루마리휴지+link+나뭇가지
thinking4: 옷걸이+link+전선들
thinking5: 화장품케이스+link+고무장갑고무줄
Economical Imperial Nation? Ssazora? 2008
self-initiated project
identity design, poster, t-shirt
design movement
the advent of nation
그분의 음성이 들려왔다.
"기뻐하라, 값싸고 질좋은 나라가 가까왔느니라"
놀라운 그분의 자비와 은혜가 봄비처럼 내리는 듯 싶었다.
그러나 빗방울은 민심을 촉촉히 적셔주지 못했다.
갈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다.
identity design:
identity
값싸고 economical
질좋은 imperial
나라 nation
경제대국을 꿈꾸는 그분에게
값싸고 질좋은 나라(이하 싸조라)는 복된 나라임에 틀림없다.
허나 그 중심에 국민은 없었다.
누구를 위한 성장이고 누구를 위한 발전일까.
마음이 무거워지고 현기증이 났다.
t-shirt:
lightening
답답한 마음을 그분께 전하기 위해 나의 촛불을 밝혔다.
세리프 없고 육중한 헬베티카 서체는 그분을 묵상하기 충분했다.
영문서체의 국문화를 통해 그분이 지향하는 세계화된 나라를 건국할 수 있었다.
과연 싸조라가 행복한 나라인가 확신할 수 없었기에
나는 물음표를 덧붙이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의 촛불을 보며 친구들이 노래를 만들어 주었다.
우리는 그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이 먼저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beautiful world
economical 하지 않아도 좋다.
imperial 하지 않더라도 괜찮다.
사람 살만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와 나, 우리가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촛불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자.
당신의 촛불을 밝혀주세요!
poster: 594x841mm
music by chung, hyuna
words by vboy
photography by choi, dona
거울은 인간 삶에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
외모로 보여지는 것이 존재 운명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사회에서
내 모습이 너에게 어떻게 비춰지느냐는 것은 삶의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울은 존재해야 한다.
너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내게는 거울이 필요하다.
mirror to be
내게 일기는 거울이다.
내 감정과 생각들을 비춰볼 수 있는 내면의 거울이다.
일기는 오늘의 나를 재발견케 하고 내일의 나를 꿈꾸게 한다.
고로 나의 존재를 위해서 일기는 필요하다.
그것이 너를 위해서 나에게 거울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080101
그러나나와생각이다르다고틀리다고생각하진않는다.
080102
나의정리강박은중이상쯤되는듯싶다.
080103
웬걸ㅠㅠ결국은김밥나라에갔다.
080104
사람들이내게와서쉬어갈수있는여유있는인간이되고싶다.
080105
무의식에휩쓸려흑백논리에빠져버리지말자.
080106
내모습이초라해보이고무능력하게느껴진차속대화였다.
080107
디자인삶의스승을만나고싶다이것이나의출발점이다.
080108
문득드는생각은공부하지않은디자인은뿌리가약한나무와같다는것이다.
080109
지적만족에그치는공부가되지않도록하자그것을다시토하리라.
080110
전시장속에박제화되어있는캔버스들이뻘쭘해보였다.
080111
어린아이들의창조적놀이에내몸을맡겼다.
080112
사람들과함께여행을한다는것이쉽지만은않구나...
080113
머그컵때문에기분이훅좋다가쫌떨어져버렸다내가이렇구나...
080114
내면의불안두려움증오의감정을미묘한표정연기를통해잘그려냈던것같다.
080115
디자인에눈을뜨고싶다.
080116
친구들을쫌만나며살아야겠다.
080117
못만난다고아쉬워하지는않지만만나면좋은정도만나면좋아하는정도까진왔다.
080118
인터렉션이아니라인터럽션이되어버렸다.
080119
내가변하고다가가는만큼관계가열리며맺어지는것을지금여기에서경험했다.
080120
의지를들여내딛는걸음걸음이기특하다.
080121
맥락을놓치지않는디자이너가되자!
080122
완벽하진않아도좋으니보고느꼈던것들을기술하자고!
080123
byoooung.com!새로운집을한채장만했다.
080124
언론플레이를보면서명치부분이쓰라리고답답했다.
080125
우리사회를보건데우리의디자인갈길은한참이나멀게느껴진다.
080126
넌내삶의스승이야.내가지금이렇게살아있는것은네도움덕분이야...
080127
상처받지는않을까힘들지는않을까불안하고초조했다.
080128
내안에는무엇을해야한다라는틀이굳게자리잡아있었다.
080129
나는점점더작아졌다꽁하고움츠러들었다...
080130
사고하고느낀그것을자연스레표현하는삶에생동감있는디자인이살아숨쉬리라!
080131
시간이흘러가면서나의감정은다양한색채로무르익어갔다.
080201
오히려결핍으로인한외로움과고독으로점철되었던한인간을만날수있었다.
080202
이미지를읽어내는눈으로세상을바라보기.
080203
무의식속에잠재되었던거절감과두려움이비슷한상황에서되살아났던것이다...
080204
늦잠을잤다.몸마음아프고불안하고힘겨웠던것이많이쌓였나보다...
080205
떡볶이만두약과등을사서연구소친구들과함께나눠먹었다.
080206
정신차리자!
080207
외모가비본질이라는것을머리론이해하면서도여전히쉽지않다.
080208
외할머니도동참했다.
080209
사고하며사는삶은귀찮고피곤할때도있지만그안에는참기쁨과감격이있다.
080210
내자식들똥을보고활짝웃으며반겨주는아버지가되야겠다.
080211
숭례문이불에타으스러지고있었다.나의존재도소멸되는듯하였다...
080212
목이너무아프다의자에앉아있는것이괴로울정도다...
080213
머리에스폰지찬이기분너무싫다...으...이론도실기도쉬운것하나없네.
080214
취업할때좋은선택의여지가생긴것이기쁘다.
080215
디자인작업을하면서영혼이쓰러져가는것을또한번경험해야했다...
080216
오늘은디자인된매체들을볼때요소들을분리해보곤했다.
080217
농구장에서나의내면을다시보게되었다.무의식의횡포다...
080218
동시대를살아가고있음에도나는내스스로단절되어있었다.
080219
디자인은시각문화생산자로서너와소통하는방식이다.
080220
현실이그렇구나...
080221
내감정과생각들을인풋하면객관적으로분석해주는시스템이있으면어떨까?
080222
사람이있는어떤것!
080223
알콩달콩함께살았던추억들이친밀감으로마음속에남아있었나보다.
080224
아이쿠!아름다움은나의감각세포를열어주었다.
080225
수많은인파는바구니를중심으로정신없이쏟아졌다.
080226
그러나마케팅에속아넘어간것같은불쾌감은여전히지울수없었다.
080227
몸이열개였으면좋겠다더욱고민하고상상하고행동할수있도록...
080228
보편적인특질과개인적인특질에대한고민이필요하다고생각했다.
080229
아웅택배야무사하거라...
080301
곧장tv프로를바꾸는것이었다아무런말도없이...
080302
적극적으로관계를맺고내게주어진마지막한학기를즐겨보자!
080303
불안에떨며살지말고자신감을가지고배짱부리며살아보자!
080304
예상치않은폭설이었다.나의불안도커진다.
080305
부자연스러운일들이자연스레벌어지고있었다...
080306
시간은누구에게나공평하다.나는어쩔것인가...
080307
불만족스런하루.
080308
더진보한다는것이무언인지...아직정리하지못하겠다.
080309
지금이순간나는어떤거짓된허상을쫓아살고있는것은아닌가...
080310
배운다는것은고통의작업인것같다.
080311
짧은시간이라도얼마나집중할수있는가가더중요한것같다.
080312
열심히살았는데...
080313
무언가를안다라고말하는것은참으로조심스럽고위험할수있구나...
080314
함께하는것이기쁨이다라는마음으로잠자는것을포기하고밤새나눔을했다.
080315
시간에좌지우지되는것이아니라내가시간을컨트롤하자!
080316
이제조금씩사람을알아가는맛을알것같다.
080317
청각장애인들에게악보는무용지물일까?
080318
고민스럽다요놈의논문주제가속시원히풀리지않는다.
080319
속절없이흘러가는시간들이허탈스럽다.
080320
내가상상하는나와현재의나와친구들이생각하는나사이에갭이존재한다.
080321
얻어터져도다시일어나뛰는것...이중요하다.
080322
익숙하진않았다허나함께했기에좋았다라는것을쇄뇌시키고있다.
080323
나를겹겹이둘러싼껍질들을벗겨내고남은것은괴물과같은형상이었다.
080324
피곤해서해롱거렸다...
080325
오늘농구를배운것처럼하루가값졌으면좋겠다.
080326
우여곡절끝에논문주제의벽을넘었다으자자자자!가보자구!
080327
내마음이열리고소통되는사람이있는가하면별로그렇지못한사람도있는것같다.
080328
손은시리고내배는좀부르진않았지만기분좋고행복했다.
080329
또그런다...오늘뭐했냐싶다...
080330
뻘쭘한나는...그러면안되고놀아야한다라는당위성으로인해긴장스럽다.
080331
번쩍이는머리통이합성한것처럼느껴지기도한다.
30.1.2 Mental Diary. 2008.04.01.-06.30.
080401
그만!끝난것은잊어버리자!
080402
우선순위에따라시간분배를하고실행하니마음이후련하다.
080403
나의내면을정리해나가야겠다...
080404
나는정리되지않은말들을정리하려고애쓰며버벅거렸던것같다.
080405
뻘쭘의산을넘자!
080406
감정에꽂혀서시작하는이성교제는권장하고싶진않다...
080407
내자신은왜이렇게작게만느껴지는것일까?
080408
허탈감무력감의욕부족...원인은무엇일까?
080409
정보의홍수속에서내가필요한정보를잘추려내는능력의필요성을절실히느꼈다.
080410
밤12시만되면눈이감겨쓰러진다...
080411
사고하자!이외침으로나는무의식의횡포에서벗어날수있었다.
080412
해야할것들이내마음의여유를갉아먹는다.
080413
죽음앞에선인간의연약함을절실히깨달았다.
080414
생각하는만큼깊어지는기쁨이있었다!
080415
나와함께살아가는사람들의필요를채워주는만큼나도행복해질수있다는...
080416
정신차려야해...나때문에주변사람들을어렵게하면안되지!
080417
잠들의공격도만만치않았다.갈길이먼데...조급해진다.
080418
사랑이란너와하나되기를기뻐하는의지다!
080419
존재양식의지금여기를산다는것은무엇일까?
080420
아무리생각해도사고력문제다책과신문을많이읽어야겠다...
080421
내평생처음으로식당하고싶은생각에가슴이조끔씩설레이기시작했다.
080422
시험준비할것들이많았지만소통함으로오는기쁨과행복에기분이좋았다.
080423
무엇보다극한피로의근원은무엇일까...심히괴롭다...
080424
나의무능력함과무지함을직면당한것같아서띠용거린다.
080425
존재론적인대화로기쁨을누린덕에집에돌아오는발걸음에날개를단듯했다.
080426
기계인간같은배아저씨에게분노가나고짜증이났다.
080427
아이들에게다가가는만큼아이들은더욱가까이온다는진리는유효했다.
080428
숨이막힐것같고머리가지끈거린다답답해서미치겠다.
080429
내자신을객관적으로볼수있는시야를갖추자불안무의식으로착각하지도말고.
080430
그의삶이야기를들으면서그에대해좀더많이이해하게되었다.
080501
이제딱두달남았다에너지내서한번달려보자구!
080502
농구를계속해야하나...
080503
민주주의의희망을확인했다.
080504
경쟁승리를위한삭막한목적이아닌하나됨을위한축제라고나할까?
080505
욕이줄줄이비엔나소세지처럼나온다...
080506
오늘은별로일기를쓰고싶지않다그림이나그려야지...
080507
미친생각하지말자!진심으로축하하고더불어함께살아가자고!
080508
약속을별것아닌것으로생각하는듯한사람들의인식이짜증와방난다.
080509
문제요소들을어느정도도출하긴했는데나의언어로풀어가려니막막스럽다휴.
080510
물가가자꾸오른다는것이실감된다.
080511
그런직업을가지고있으면스트레스에탈모증상보이고미쳐버렸을지도모른다.
080512
산디남자농구"패"
080513
무언가를바로알고그것에대한나의생각들을펼친다는것이내겐힘들다.
080514
주도적이고창의적이고에너제틱하고유쾌한내모습에나도즐겁다.
080515
존재론적인기쁨의경험이내마음을춤추게한다.
080516
역시...계속고민하고시도하면조금씩길이열리는구나!
080517
공통분모와생각의차이를파악하려했다.
080518
나혼자절대하지말자마음맞는사람들을만나고모아보자!
080519
나의병에대해솔직히아는것이두렵고떨렸다.
080520
집에서작업하는"유통기한"이얼마나갈진모르겠지만...
080521
에궁이놈의눈치...
080522
빨리뭐라도끝냈으면좋겠다머리가빠게질것같다...
080523
지훈과현아와연대함으로서각자의언어로세상과소통하는경험이신선했다.
080524
"기다려라반드시올것이다"라는말이가슴을울렸다.
080525
에너지를내지않으면관계가풍성히이뤄지지않았다.
080526
형은형의길이있는것이고나는나의길이있는것이고...
080527
도대체무엇이섬기는정부인지도저히알수가없었다.
080528
지금내가살고있는이나라는대체무슨나라인가...현기증이났다.
080529
촛불이퍼져나가고있다피로와더불어감동이밀려온다.
080530
하루가싸조라로풍성히채워진다.
080531
비극적인상황에서희망을놓지말자사람에희망을걸자!
080601
이제는머믓거리지만말고사람에게다가가는연습을해보자.
080602
누군가에게비난받고거절당할것같은불안때문인것같다.
080603
자신의이야기를자신의언어로풀어가고있다는느낌이들었다.
080604
결론은첫마음으로돌아가는것이었다!
080605
자본주의의구조를보면서산업사회에더부룩함을느끼게되었다.
080606
나로인해누군가의마음이풍성해졌다는이야길들으니나역시도행복했다.
080607
관계안에서디자인으로소통하는기쁨이이런것이구나...가슴이뭉클뛰었다!
080608
"나는행복했어요"라고말하는순간눈물이쏟아져나와손으로눈을감싸버렸다.
080609
긴장이약간풀린탓인지아침에도저히일어날수가없었다.
080610
국민들의마음이제발나랏님의귓전에들렸으면좋겠다.
080611
아...아...이제는용기를내보자!
080612
자꾸신경쓰이고마음이쓰인다...쩝...
080613
괄호묶기가잘되지않아서마음이싱숭생숭하다.
080614
내일나눔신청을해서고백하라는것이다띠용~내일요?
080615
어쨌든난마음이후련했다평생해보지못했던말을오늘해봤다.
080616
기다림이란이런기분일까...확률은객관적으로놓고보면50:50이다.
080617
약속을대수롭지않게생각하고자기상황대로만행동하려는사람들이밉다.
080618
이런과정들을통해어른이되어가는구나목자로서의삶이성숙해가는구나...
080619
목소리를듣고싶고오늘하루어떻게지냈는지궁금하다.
080620
강박과의싸움짜증과분노를극복하고여유를훈련하는것이다!
080621
병근은목자가없어도계속진보해나갈사람이라고...목자가그랬단다...
080622
이성교제는공식적으로선포되었다.
080623
마음과마음사이에깊은정서적다리가놓이는듯싶다.
080624
"사랑해"라는말의이면에는나의의지적노력이깊이서려있다!
080625
아버지로인해나는나의바램을솔직히표현하지못했던것이다.
080626
사랑은감정만이아니다!
080627
친밀감있는대상이내게존재한다는것그리고그사람이나를수용해주었다는것!
080628
불안을신뢰하지말자!의지로감정을끌어올려라!
080629
앞으로나의바램과상대방의필요를솔직히나누고의견조율하는연습을해야겠다.
080630
나를이해해주고수용해주고품어준칭구생각에눈물이주룩주룩흘렀다.
080701
아름다운사랑을만들어가기위해깃발을붙들고더욱노력해나가자.
080702
옳은것에반응하는칭구가자랑스럽다.
080703
요즘에너지가바짝나네칭구덕분에~
080704
상대를보물과같이소중히다루기!
080705
사랑스럽고부드럽고자연스럽게물흐르듯!
080706
외로웠던독립성...
080707
이러면서나의한계를깨닫고배워가는것아닐까...
080708
뱅글씨->오늘도->FIGHTING->I♡YOU
080709
가치를디자인한다는것벌써부터기대가된다.
080710
엄마와더많이함께하지못한아쉬움으로부터서글픔이생겼던아이...
080711
이렇게평생칭구와관계하며섬기고베풀고사랑하며살면참좋겠구나...
080712
그러한정서들은내가이해해야하는부분인것을깨달았다!
080713
칭구를진정으로이해하고수용한순간마음이편안하고가벼워졌다.
080714
오랫만에논문연구를붙잡으려니까퓔이잘살지않는다.
080715
의지드려표현된행위그자체만으로도사랑은완성이라생각하자!
080716
누군가가내마음을읽어준다는것이얼마나큰존재의위로가되는지모른다.
080717
허리가왜이리아프노..미치겠데이...
080718
앞으로의일들이두렵기보다기대가된다고희망이있으니까...
080719
아픈모습을보이고싶지않았지만힘겨워서힘듦이새나간것같다.
080720
왜이리소통이되지않나...뭐가문제인가...
080721
지금처럼서로노력하기만한다면별문제없으리라~
080722
사랑은상대방을향한끊임없는관심과사랑이라고되뇌이는밤이었다.
080723
서로노력만한다면앞으로도계속이렇게행복할것을아니더좋을수있다는것을!
080724
결과는그다지좋지않았다.
080725
칭구의눈치를본것은집착이될수있다며정말조심해야한다고...
080726
개고기맛있게먹으러갈수있을것같아요!
080727
사랑하는칭구를위해무언가를해줄수있다는것이큰기쁨행복이었다.
080728
앞으로운동종목을바꿔야할것같다달리기는NO란다.
080729
다시한번더생각해보니칭구는내게정말특별한이유의사람임에틀림없다~
080730
사실썩그렇게편한자리는아니었다.
080731
2mb정부의교육정책을지지하는후보가선출되었다는것이적잖은충격이었다.
080801
하루를열심히살긴했는데성취감이크지않다그이유가뭘까?
080802
마음나눔의위대한능력을또한번맛본날이기도했다.
080803
커플들이모인것이라어떻게교제하고있는지서로많이나눴다.
080804
칭구뿐아니라내가마음부자될수있는사람의영역을더욱넓혀가고싶다~
080805
목자와의만남을통해발견한것은별다를게없는나의불안이었다.
080806
차근차근여유를가지고작업하자!
080807
이렇게의지를가지고교제를선택해준칭구에게참고맙다.
080808
드디어겨드날개수술을했다.
080809
삶의모든영역에서칭구와더많이소통하고칭구의필요를보고채우도록노력하자!
080810
지금껏칭구랑뱅글이가최고의맷치업이라고해주셨다!
080811
칭구와교제한다는것이참고맙고자랑스러웠다.
080812
나는머슴과같은위치에서열심히뛰자!
080813
의지만가지고있다면감정은식을리도내가돌변할리도없다!
080814
기업중심이아닌생산자중심의생산구조를만드는대중민주주만들기.
080815
칭구가나를통해자유할수있도록의지드려노력하면될것이다.
080816
장난끼있는칭구의말투에는칭구의깊은마음이담겨있었다.
080817
나의이성은칭구가나외의다른사람들과도자유롭게관계하며사는것을지향한다.
080818
잘안풀릴때무의식적감정에휘둘리지말고사고함으로해쳐가자!
080819
칭구가작곡한특이사랑피아노선율에맞춰함께노래불렀다아~치즈처럼...
080820
칭구야언제든힘들땐...내게기대서울어도돼...
080821
치료의방향은잡힌것같다수술이아닌재활로치료해가는것!
080822
존재를열어놓았을때의안정감수용감...나는참다행이구나.
080823
어느선을넘으니까...서운함과섭섭한마음이들었다.
080824
버스타고내려오면서...계속고민했다뭔가후련하지않은감정들이있었다.
080825
왜이렇게많은짐을매고살아가야하는것일까...
080826
욕구표현못했던것+강박적사고.
080827
최선을다한지점에도무의식적한계가존재한다고...
080828
목자가있는상태에서이성교제한다는것이정말큰안정감이된다는것을체험했다.
080829
잘하고싶은데...심리적부담감을벗어버리자!
080830
섭한행동을하는것은상대방을또당황스럽게할수있고강요가된다정신차리자!
080831
칭구에게참고맙다이런나를이해해주고수용해주어서...
080901
새로운시작!차근차근짐정리부터~
080902
엄마는내게좋으면서부재하고바빴기때문에서글픈존재였을까...
080903
허리치료시작!3개월코스!
080904
엄마의삶속에서...참다운자유의날개를발견하진못하겠다.
080905
무의식과현실을분리하자!
080906
대화란서로다른인격체들이조화롭게살기위해서필수불가결한요소인것같다.
080907
최선을다하고결과에선자유하자!
080908
문젠좋은것이야문제있는나를비난말고있는그대로인정하고이해하고안아주렴.
080909
할일들과사람들을잘조화시켜나가야지...행복하게살아야지~
080910
작은것이라도챙겨주고싶은마음에냉장고를뒤졌다.
080911
깊고넓은사고를할수있도록노력해야지내가잘하는것이노력빼고있나...
080912
문제해결에는왕도는없다노력북을빨리만들어야겠다!
080913
칭구와엄마와대화하면서소통의기쁨을마음껏누렸던하루였다.
080914
뱅글아뱅글아...넌너무사랑스러워노력하는모습이너무이뻐보인다사랑해~
080915
그와는비교할수없는어마어마한친밀감이내존재를휘감싸안는느낌이었다.
080916
논문초안마감이40일안으로다가왔건만...힘드네...
080917
몸살초기증세가나타났다.
080918
전화통화하려다가마음만복잡해지고...
080919
이성이감정위에서고정신이깨끗히정리되었다이런내가참신기하다~
080920
나의무의식때문에상대방을어렵게하면안된다여유있게기다리자!
080921
하늘문은열리고촉촉히보슬비를내렸다...
080922
토론이가능하다면비난에대한두려움극복차열심히나눠봐야지~
080923
논문진행이너무잘안되네...
080924
얽힌실타래와의싸움풀릴듯말듯...요놈참질기다.
080925
좀더깊이생각하지못함으로상대의독립성을존중치못한것을사과해야겠다.
080926
그러나계속이렇게힘든감정에사로잡혀있을수없지않는가정신차리자!
080927
함께만들어가는기념식이었기에더행복하고신선하고의미있었다.
080928
어제오늘은말그대로쉼이었다딴세상에갔다온느낌이었다.
080929
경계선을걷고있는기분이다.
080930
사람과함께살아가는것이행복이란것을알게되었다.
081001
나를위해기다려준칭구가너무고맙기만하다.
081002
평생의지드려노력해서함께살고싶은마음이자꾸든다.
081003
거의하루종일논문과의치열한접전.
081004
칭구가음악을하고싶어하는것도노래가주는자유때문이아닐까...
081005
사고왜곡이라는단어때문에칭구는마음이꽤나어려웠다고한다.
081006
최선을다해도안되면어쩔수없지언제나칭구의생각을존중하고받아주자...
081007
인간의무의식은대단한것같다그당시별로크게생각하지않았었는데...
081008
그래도칭구를신뢰한다.
081009
다시시작하자불안을신뢰하지말고칭구안에살아숨쉬고있는진리를굳게붙잡고!
081010
칭구와정서적으로독립하는것!바로이것이다.
081011
위축감극복하고끝까지사고하며대화하기상대방의감정과분리되어관계하기!
081012
문제가발생했을때가바로의지적사랑을행할때다!
081013
괄호묶기인생이어렵다던한친구의이야기가공감된다.
081014
맘이힘들때바쁘기까지하면가끔먹는것조차에너지안날때가있어서힘내라고.
081015
칭구말대로어여산을넘어이젠평지를걷고싶다고...
081016
노력하지않으면함께살기힘든존재라는것을절감했다...
081017
희망이존재하니까의지빼면시체니까노력하면될꺼야뱅글아힘내렴!
081018
칭구의깊은마음들이편지곳곳에묻어있었다.
081019
이런초라한나의모습을있는그대로보듬어주고수용해주었다는느낌때문에...
081020
에디슨이말한99%의노력이새삼희망으로다가온다.
081021
역시밤작업은내게너무힘들어...
081022
왜꼭이렇게논문을쓰려고하는것일까?
081023
불안에적극적으로대항하는삶...이자체가내겐충분히가치가있다.
081024
노력가를몇번이고부르고바라보아라를텅빈집안에서불러댔다.
081025
칭구가영화를많이좋아하는것을알게되어서마음이더편해진다.
081026
건강한독립체로서뱅글이가관계안에서이루어지는하나님나라를확장하기위해.
081027
내가이렇구나의지야살아나라!
081028
사회에빚진자가된느낌이다.
081029
사회에적극적으로관심가지고행동하는사람이칭구란것이자랑스러웠다.
081030
예술과디자인과삶과호흡해보자.
081031
다시목자로서의삶의엔진을돌리는구나...
081101
나의결핍으로인한무의식의섭섭함이새어나갔고
자신있게나의생각을표현하지못하는것이또문제가되었다...
081102
이제는무의식나눔이조심스럽다...
081103
칭구에걸려있는애착을떼어내기위해서내가먼저발벗고뛸것이다!
081104
구속과속박이아닌자유를선물하기위해서나는애착분리시켜야한다.
081105
오늘도역시자유선물프로젝트는계속되었다나도자유로워지고칭구도자유로워지길..
081106
이제이렇게노력해가면되겠구나온몸으로느끼고있었는데...
081107
이제이성교제중단을준비해야겠다마지막으로자유를선물하기위해...
081108
뱅글아힘들지?괜찮아...우리노력하자...
081109
나의심각한내면문제로칭구는떠났지만그녀는내게값진선물을남겨주고갔다
그것은바로공동체였다...
081110
오랜친구를통해칭구가나로인해느꼈을숨막히는답답함과
곤두박질쳤다던감정을경험할수있었다.
081111
열심히살다보면자연스레시간이지남에따라아쉬움정리가잘될꺼야...
081112
이놈의강박때문에정리하다가지쳤다적당히하자...
081113
열심히노력해서극복하려는나의모습이균형을잘잡을수있도록계속사고해야겠다.
081114
재활치료를받으면서비정규직노동자들생각을했다.
081115
빨리일상친구로함께놀고싶다.
081116
아직도내가존재론적인삶으로꽉차지않았나보다속상하다.
081117
언제나나는한쪽으로치우쳐있는기분이다그뿌리에는강박이자리하고있었다.
081118
근래들어내가가장흠모하는덕목은바로사고력이다.
081119
내가정상은아닌것같다할수만있다면다른사람들마음속에들어가보고싶다.
081120
직면받아서힘들었던날_억울함욕구방치아이자기애
081121
시작하고싶지않았던아침그러나다시한번더정신차리고노력해보자.
081122
어쩔수없는나의연약함과나자신에대한기대치간의간극으로고통스러웠다.
081123
아방궁짓지말자정신바짝차리자.
081124
껍데기뿐인자아상을두르고살지말고진지한자기인식을갖고살아가자!
081125
불안에휘둘리지말고문제가잘풀리지않을땐사고해서차근차근해결책찾아
여유가지고그러나미루지말고그날해야할건그날하도록해본다.
081126
무의식과무지는나와함께살아가는사람들을고통스럽게하는악이될수있다고...
081127
힘들다고핑계만대지말고내게주어진환경에서최선을다하자
적극적으로삶에부딪혀문제를해결해나가자.
081128
불안님이임재하셨다사람과일의균형을맞추기가좀되어가나싶었는데
여전히어려움이있네...
081129
불안이크고내뜻대로생활이통제되지않으면우울하기도하고
애착대상과분리되는데도시간이필요하고...내가그렇구나이게나지...
081130
그래도피하지말고열심히적극적으로부딪혀하루빨리완전분리독립하려고한다.
081201
책의내용을소유하려고하지말자사고를통해이해하자.
081202
이런나의무의식이밝혀지면아무도내곁에오지않을것같아두려웠다...
나를향해큰포옹을하자있는그대로나를인정해주자...
081203
책을출판한다는것글쓰기일러스트레이션디자인작업을함께한다는것이
만만한작업이아니네...
081204
첫째는선생님둘째는사고력셋째는나의감옥에서벗어나사회속으로들어가는것.
081205
요즘은밝게웃는다그자체만으로도좋지만이런나의인사를받는사람들의
즐거운반응이나를더꽃피운다.
081206
친구에게필요한것은무엇일까...힘든시간잘견뎌낼수있도록함께해주는것이란생각이든다.
081207
부모되는준비없이결혼을하고아이를키운다는것은위험한것이구나...
081208
내가잘모르면답답해하고->힘들어하고->하기싫어하는나의패턴을극복해본기회였다.
081209
디자인작업할때무의식의횡포에전복당하지않도록더욱정신차리자!
081210
내가발딪고살고있는우리사회와연대하며살아가기위해광화문에왔다.
081211
'나'를똑바로보면볼수록낮은자리에앉게될수밖에없는것같아...
언제나사고의신호등을깜빡깜빡켜고도로를건너는마음으로
항상좌우를살피고현실을살아가자현실을!
081212
나도사실좋은책만들고좋은디자인작업하고싶기는한데...사람을놓치고싶진않다...
081213
나의문제로헤어졌기에그런내자신이부족해보이고못나보이기때문인것같다.
081214
기득권세력들이자신들의이익을위해민중들을돼지나소처럼
사육하고있다는사실이충격적이면서도매우불쾌했다.
081215
사람들을많이만나보면서소통하고경험해보는것이제일중요할것같다.
081216
아주아주미세할진모르지만내삶이변하고있음을감지한다.
081217
한사람의마음을깊이읽어내는것그리고그사람의필요를적극적으로채워주고자
나자신의생각을비우고너가되어보는것.
081218
좋아좋아마음의여유만확보한다면관계하며살아가는것이어렵지않다.
081219
관계하면서진짜내모습을보니까울쩍한가보다...
나만이상한것같고...바보같이살아온것같아서...
081220
친구들과어울리면서인생을배운다.
081221
실수많이했지만수고많았어.
081222
내가선택했던행동에대해후회하지말고적극적으로사고하며결과에책임지기!
081223
있는그대로의현실을바로보지못하게하는존재는그어떤것이라도...악이란생각이든다.
081224
그들은눈먼자들이아니라보지않는것이라고...
081225
내삶의작은부분이라도에너지내서비진리에고통받는이들과함께한다면...
081226
2mb는분명보편적개인의자유의대립항에존재하고있다나는이상한나라에살고있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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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만났는데즐겁지않았다즐겁지않았다?무덤덤하게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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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왜예수의제자로서살아가려고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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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와직면하기문제?음그래해결해야하는과제를피하지말고부딪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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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의다수결의원칙의전제가되어야하는것은충분한대화와타협을거친결론들이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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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살이라는이름에걸맞게존재적삶의걸음마를땐한해였다뱅글아너무나도수고많았어.
self-initiated project
poster
the 11th puch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2007
poster competition, finalist
turned down
덩실둥실 꽃다운 가슴, 복실북실 털쟁이,
씽씽쌩쌩 질주본능, 키득꼬득 장난꾸러기,
아장어장 걸음마, 룰루랄라 모두 함께.
똑딱뚝딱 우주선 만들고, 부릉뿌릉 깨비나라로!
그러나흑흑ㅜ.ㅜ
뚜우우욱~ 추락했다 오버!
beating the wings
숨겨뒀던 비장의 카드.
두둥! 겨날개 비행공법!
항문 조이듯 겨에 집중,
푸득파득 솟구치는
파릇푸릇 상상의 날개.
poster: 594x841mm
떳다 오버!
Eager to Draw. 1999-2001
self-initiated project
artbook
601 artbook project 2004 finalist
survival game
평등보다 계급이,
대화보다 명령이,
이해보다 욕설이 절대우위를 차지하는 공간.
타의반 자의반으로 걸어들어간 그곳에는
전체만 있고 나는 없었다.
존재하기 위해 나는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다.
수양록을 뒤적거리렸다.
속옷상자를 조각조각 해부해보기도 했다.
artbook: 232x180mm. 66pages
virtual space
찾았다.
아침식사 때마다 먹고 남은 보급우유팩은
나의 정신적 산소탱크가 되었다.
훈련 중 10분간 쉴 때마다 남몰래
혹은 쫄병들의 천국인 화장실 좌변기 짱박혀
산소마스크를 쓰고 호흡하듯
우유곽에 나를 마음껏 그리고 써댔다.
현실에서 억압되어있던 존재는
가상공간을 빌려서나마 자유롭게 피어올랐다.
이곳에 내가 있었다.
신화창조국 세뇌구 무지동에 위치한 홀로감옥에서 탈출한 이후
‘타인’과 교신하며 살아가는 지구 생명체.
이제는 뱅글벙글 ‘너’와 더불어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서
재수감 당하지 않으려고 신문읽기, 사고력 키우기, 사회참여하기와 같은
필수 아이템을 하나 둘씩 장착하고 있다.
한동대학교 산업정보디자인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뱅글벙글한 이야기로 사람들과 소통하길 바라며
천천히, 그러나 깊고 넓게 디자인을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090306
_뱅글벙글
self-initiated project
artbook
601 artbook project 2006 silver award
escape
비행기를 타고 수시간 가야 만날 수 있는,
저 먼곳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 나는,
잃어버린 시간들로 인한 상실감과 불안감의 늪에서 벗어날 탈출구가 필요했던 것이다.
지금까지의 나를 지우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오히려 다시 나를 찾고 싶은 마음이 컸는지도 모르겠다.
이유야 어쨌든 어둠이 짙게 깔린 어느날 나는,
생애 처음으로 한국땅을 떠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compulsive idea
나를 두고 가지도, 나를 지우지도 못했다.
어딜가나 나는, 나 그대로였다.
무엇보다 불안에 뿌리를 둔 강박 에너지는 타지에서도 여전히 유효했다.
반복의 굴레가 미치도록 싫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불안해하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하면서 불편해하는 편이 백배 더 나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쉴새없이 찍고 기록하고 모으는 행동을 반복했다.
material
반복된 행동은 물질이 되었다.
내 주변을 수북히 감싸고 있는 그것을, 나는 그저 응시하고 있었다.
순간! 그것이 조금씩 꿈틀거리며 숨을 내뿜기 시작했다.
물질은 생명체가 되었다.
나는 그것과 사랑에 빠졌다.
petting
며칠밤이 지나도록 나는 그것과 함께 침실을 나뒹굴었다.
온몸이 쓸려나가도록 그것을 애무할수록,
오르가즘은 나의 온 신경까지 퍼져 전율했다.
밤이 깊어질 수록 흥분과 쾌감에 도취되어 몽롱한 정신을 가누지 못했다.
처음 경험해보는 이 순간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
그곳에서 영원하고 싶었다.
a love child
"응애~"
울음소리에 놀라 잠을 깼다.
나의 자궁에서 탈출한 갓난 아이는
시뻘겋게 상기된 얼굴로 세상을 향해 무언가를 외치고 있었다.
어느덧 날은 밝았다.
artbook: 130x165mm. over 400pages
self-initiated project
tonghari application_installation art
collaboration with song1c
seoul design week, rising designers' exhibition, coex in seoul
freedom of expression
민주주의사회란 말 그대로 민중이 주인인 사회를 말한다.
우리 모두가 주인인 사회에서 나와 다른 너와 더불어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한 의견조율은 가장 기본적인 필요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자신의 생각, 의견, 주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의 보호라고 생각한다.
tonghari=boxes, space for communication with u and i
주체적인 민주시민으로서의 능동적 참여를 상상했다.
박스통을 소통의 중심에 놓았다.
우리는 자유롭게 표현했고, 표현된 자유는 우리를 말해주었다.
exhibition sketch:
(click to enlarge)
client:hgu consumer's cooperation
tonghari application_wall painting, video, art directing
collaboration with park, namjin. lee, miyoung. choi, onyu
chung, youngtaek. chang, hosung. kim, yumin
song, sooyen. lee, misun. lee, halyn. kwon, sion
no love in handong
"한동에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10월의 끝을 향해 가던 어느날,
친구들과의 나눔을 통해 한동 안에 진정한 사랑없음을 발견했다.
we, christians
우리는,
스스로가 하나님의 모습으로 광채를 발한다.
'나'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은
지옥불에 떨어져 영원형벌을 받을 불쌍한 영혼들이거나
정죄받아 마땅한 사람들일 뿐이다.
덕분에 우리는 모두,
똑같이 신앙좋고, 신실한척 하며 살아가야 한다.
'다름'은 다름아닌 '틀림'일 뿐이다.
but, Jesus
그러나 예수는 신의 자리를 버리고
가장 낮은 모습으로, 섬기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예수는 섬김의 종의 모습으로
이웃사랑의 가르침을 몸소 살아내었다.
예수는 당시 종교적 열심주의자였던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의 가식과 위선을 꾸짖었다.
오히려 예수는 버림받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마시며 잠을 잤다.
예수는 죄인들의 좋은 친구였다.
당시 쓰레기 취급을 받던 문둥병자나 창녀 조차도
예수에게 있어서는 존중받아 마땅한,
천하보다 귀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why not change the world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게 해달라고 목이 쉬어라 하늘을 향해 부르짖는다.
사랑하고 축복한다며, 환한 미소와 함께
두 손을 뻗어 서로를 향해 축복송을 부른다.
그러나 정작, 교회 문 밖에서
행실로 나타나는 진정한 이웃사랑은
왜 이리도 찾아보기 힘든 것일까?
tonghari love=do love
나를 가두고 있는 창살을 넘어
너와 함께하는 곳으로 나아가자.
사랑은 너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은 너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다.
사랑은 너를 위한 섬김이다.
video: 3min 40sec.
background music, Once in the Once ost
(click to play)
wall painting:
photography by kim, woongdap
(click to enlarge)
Tonghari. 2007
self-initiated project
identity design, t-shirt, wall painting, exhibition
t-shirt:
identify myself
나의 디자인은 무엇인가,
어떤 디자인을 할 것인가.
디자인을 말하기 전에 나를 찾자!
나는 누구인가,
어떤 인간으로 살 것인가.
나를 만났다.
지금껏 갇혀 살았다.
나를 위해 살았다.
답답함이 목덜미까지 스물스물 기어올랐다.
tonghari=communication
나의 울타리를 벗어나자!
담벼락 너머의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자!
탈출을 시도했다.
너를 만났다.
기쁨과 감격이 있었다.
너와 통할수록 행복의 깊이가 커졌다.
사람과 통하며 살자.
사회와 통하는 디자인을 하자.
이것이 나의 다짐이다.
identity design:
lovely hugging
엄마하고 나하고는 꼭끼를 잘했습니다.
공부하다가도 우리 꼭끼할까?하고는 꼭끼를 했고,
설거지하거나 외출했다 돌아와서도 꼭 꼭끼를 했습니다."
엄마는 아이와 함께 호흡하며,
아이의 생명력을 활짝 꽃피게 했다.
"엄마하고만 꼭끼 하려고 하지 말고 누구에게나 팔을 벌리고 꼭끼를 해보렴.
사람과 사람이 마주 안는 것은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보다 더 간단하면서도 더 진한 것이란다."
hair smell
"너는 머리냄새 나는 아이다, 기억해라.
가난하거나, 더럽거나, 다리를 저는 아이를 보거든
아참! 나는 머리냄새 나는 아이지! 하고...
그러면 그 아이들과 네가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될 거다."
나도 머리냄새 나는 아이가 되었다.
아이의 눈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아이의 창조적 생명력으로 숨을 쉬며 그렸다.
sweet smell
그러나 덕분에 무릎 꿇어 겸손히 나의 존재를 더듬어 볼 수 있어 다행이다.
꼬랑내 나는 너도 인정할 뿐만 아니라,
너와 공존할 수 있어서 향긋하기까지 하다.
세상을 꼭 껴안고 살아가는 달콤한 사람냄새다.
drawings:
(click to enlarge)
Morning Glory. 2007-08
client:morning glory
drawings
camera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던 오래된 나의 필름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다.
집에서 멀지 않은 길가에 나팔꽃 한송이가 심겨져 있었다.
우리는 친구가 되었고 나팔꽃은 기쁨의 노래를 불러 주었다.
길 위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bicycle
얼마 후 꿈에도 그리던 나의 자전거를 타고 또 다시 나팔꽃을 만나러 갔다.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나팔꽃을 보러 갔는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길 위를 걷고 있었다.
see you again
이렇게 가끔씩 나팔꽃을 만나고 있다.
이제는 길가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기도 한다.
오며 가며 만나는 사람들이 참 좋다.
또 봐요!
drawings:
(click to enla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