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15. 00:10
[iam]
2010년 7월, 졸업논문을 통과했다.
드디어 '석사학위 삼수생' 신분을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학생이다.
디자인 이전에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학생이다.
그리고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방과후 디자인학교에서는 아이들과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주고 받기도 한다.
가끔 벽에 그림도 그린다.
또 다른 시작이다.
며칠 전 생각비행 편집디자인 담당 객원 디자이너로
북디자인에 입문했다.
올해가 가기 전까지는
관계 속에서 발견한 삶의 행복을 그리고야 말테다.
하하하
이것 저것 배울 것이 많다.
그래서 다시 공부하고 있다.
나는
지금 여기서
여전히 학생이다.
100714
_뱅글벙글